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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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수PD, "아이돌 모아 '나가수 시즌2' 준비" 언급 화제

기사입력 2011.05.25 11:04 / 기사수정 2011.05.25 11:0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신정수PD가 아이돌로 꾸려진 '나는 가수다 시즌2'를 언급해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어준의 뭔가 색다른 상담소'에는 신정수PD가 출연해 화제의 중심에 있는 프로그램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유 섭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신정수PD는 "아이유는 김영희PD 때부터 섭외가 갔다. 제가 이어받아 섭외했을 때 포인트가 있었다. 아이유가 들어올 때는 지금의 가수들과 경쟁하는 그림에서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가수 YB, 이소라, 김범수, 박정현이라는 너무 출중한 가수들이 있고 잠정하차한 호랑이 임재범이 있다. 다섯 명은 죽어도 안 떨어질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새로 들어온 가수만 떨어지는 거 아니냐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사실 저희 제작진도 그런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신PD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본격적인 시즌2를 하면서 모든 멤버를 한꺼번에 엎고 가야하는 순간이 올 거라는 생각을 한다. 시즌2나 3로 갈 때 쓸 수 있는 카드 중 하나가 아이유나 소녀시대 태연, 씨스타 효린 등 젊은 가수 중 노래 잘하는 가수만 모아서 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가수'는 기본적으로 가수들이 가치관에 동의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서바이벌이나 순위 매기기가 싫은 가수도 분명 있다. 그 사람을 설득하거나 세계관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며 "섭외할 때 일단 가치관에 동의하는 분에 한해서 섭외에 들어간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유 측에도 순기능에 동의한다면 출연해달라고 말해달라는 게 우선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BS '불후의 명곡 시즌2'와 정면승부 하는 건가?", "그냥 지금처럼 노래 잘하는 가수들 더 오래 보고 싶다", "아이돌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신정수PD ⓒ MBC 제공]



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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