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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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10년 육아 후 복귀, 원더걸스·JYP 응원…세 딸도 좋아해" [종합]

기사입력 2023.03.19 19:34 / 기사수정 2023.03.19 19:3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10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가족들과 멤버들의 응원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선예가 출연했다.



'루쓰'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를 앞둔 선예는 "세월의 힘인지. 제가 10년간 육아만 하다가 돌아온 상황이다. 엄마, 아내로 살면서 제 안에 다져지지 않았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 시간을 힘입어서 연기에 도전하기 수월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막상 부딪혀 보니까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선예는 '루쓰'를 "성경 속 인물의 러브 스토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을 선택할 때 '루쓰'라는 캐릭터에 욕심이 생겼다. 그 '루쓰'라는 인물이 굉장히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인물이다. 그런 우여곡절이 많고 도전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 제가 살아왔던 인생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선예는 이번 뮤지컬을 위해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생활 터전을 옮겼다. 선예는 "남편에게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저희 아이들도 10년 동안 집에서 늘 목 늘어난 티셔츠 입고 있다가 갑자기 예쁘게 하고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니까 굉장히 좋아해준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 멤버들, 박진영 PD님도 작년에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도 '저의 도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힘을 줄 수 있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 일이다. 열심히 하라'고 응원을 해주셨다. 뿌듯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야겠다"고 전했다.



'아는 형님'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 중인 선예는 "예능에서도 재밌게 해보려고 한다. 제가 진지한 사람이 아니다. 재밌는 사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원더걸스 재결합에 대해 "사실 다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좋은 타이밍이 오지 않을까.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저도 기대하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선예는 "사실 올해가 가기 전에 팬분들께 발라드 곡을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고 활동 계획을 덧붙였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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