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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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튼 걸린 대결" 권상혁, 곱창으로 나름X웅이 꺾었다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03.19 17:35 / 기사수정 2023.03.19 17:3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권상혁이 곱창으로 나름와 웅이를 꺾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권상혁이 먹방 크리에이터 동료 나름, 웅이와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권상혁은 나름과 웅이를 초대해 소곱창 많이 먹기 대결을 진행했다. 1시간 동안 소곱창을 제일 많이 먹는 사람이 승리라고. 나름은 자신의 경우 소곱창을 14kg까지 먹어 봤다고 했다. 

나름과 웅이는 1등을 하면 상품이 있는지 궁금해 했다. 권상혁은 나름, 웅이와 협의 하에 1등에게 각자 가지고 있는 골드 버튼을 몰아주기로 했다. 



권상혁, 나름, 웅이는 똑같이 8인분인 첫 번째 판을 주문했다. 웅이는 소곱창을 잘 먹기 위한 비장의 무기로 마요네즈를 꺼냈다. 나름은 매운 청양고추를 가져왔다면서 보여줬다. 3인방은 섬네일 촬영을 한 뒤 본격 먹방에 돌입했다. 

나름은 양념으로 곱창을 식힌 뒤에 끊지 않고 한방에 클리어하고는 청양고추를 이용한 곱창고추팽이를 만들어서 먹었다. 권상혁은 나름이 준 곱창고추팽이를 먹었다가 뜨거워서 진땀을 뺐다. 권상혁 누나는 "대표님 뜨거운 거 잘 먹는다더니 폼이 좀 떨어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나름은 유일하게 가위로 곱창을 잘라서 먹었다. 나름은 큼직한 곱창 2개를 한입에 넣는가 하면 곱창 위에 마요네즈를 듬뿍 뿌려서 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름은 "느끼한 것보다 감칠맛이 있다"며 쌈장에도 마요네즈를 추가해서 먹었다.

권상혁과 웅이가 먼저 1판을 다 먹고 2판을 주문했다. 나름도 이어서 2판을 주문했다. 권상혁 누나는 웅이의 기세에 긴장하며 권상혁에게 "가위 써라. 지겠다"고 했다. 권상혁은 웅이 쪽을 슬쩍 보더니 곱창을 가위로 잘라서 먹었다.  

권상혁과 웅이는 2판을 다 먹은 뒤 3판, 4판을 연달아 주문했다. 뒤쳐진 나름은 "속도로는 못 따라가겠다. 안 괜찮다. 나 턱 아파서 못 씹겠다"며 사실상 1등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웅이는 현재까지 배가 40% 정도 찼다며 5판을 주문해 처음 먹는 사람처럼 편안하게 먹었다. 권상혁은 100%가 찼다고 했지만 승부욕에 불타올라 5판을 주문했다. 김희철은 "내가 뭘 본 거죠?"라며 보고도 못 믿겠다는 얼굴이었다.

권상혁과 웅이는 40인분인 5판에서 똑같이 멈췄다. 권상혁은 "내가 이긴 것 같다"고 자신했다. 나름이 두 사람이 남긴 곱창의 양을 체크했다. 나름이 확인해본 결과 웅이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권상혁보다 더 많이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1등이 된 권상혁은 자신의 골드버튼 외에 나름, 웅이의 골드버튼도 가져가게 됐다. 나름과 웅이는 다음 번 대결에서 승리해 골드버튼을 찾아갈 것이라고 했다. 권상혁은 인터뷰 자리에서 "최초로 골드버튼 3개 가진 사람이 되지 않을까"라며 의기양양해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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