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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신임 감독, A매치 명단에 '38세' 호날두 소집…"난 선수 나이 안 봐"

기사입력 2023.03.17 23:20 / 기사수정 2023.03.17 23: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를 소집했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3월 A매치 2연전을 치를 선수단 26인을 발표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J조에 속해 있는 포르투갈은 오는 24일과 27일에 각각 리히텐슈타인과 룩셈부르크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들은 포르투갈이 마르티네스 감독 밑에서 소화하는 첫 번째 A매치 일정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벨기에 대표팀에서 사임한 마르티네스 감독은 지난 1월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서 치르는 첫 번째 A매치 일정을 앞두고 마르티네스 감독은 베테랑 공격수이자 포르투갈 레전드 호날두를 소집 명단에 포함시켰다.

포르투갈을 넘어 축구계 레전드인 호날두는 지금까지 A매치에서 118골을 터트리며 축구 역사상 A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로 등극해 있다.



다만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5경기에 나와 페널티킥 득점 한 골만 기록하는 부진한 활약을 펼쳐 국가대표팀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지만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를 소집했다.

소집 배경으로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는 매우 헌신적인 선수다. 그는 팀에 경험을 가져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선수 나이를 보지 않는다"라며 1985년생 호날두가 발탁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호날두가 대표팀에 소집되자 오랜만에 A매치에서 필드골을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6월 스위스전에서 필드골을 성사시킨 이후 8경기 동안 페널티킥으로 단 1골만 기록했다.

시간이 흘러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알나스르에 입단해 9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렸다. 또한 상대가 포르투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으로 평가되고 있는 룩셈부르크와 리히텐슈타인이기에 호날두의 득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호날두는 A매치에서 기록한 118골 중 9골을 룩셈부르크 상대로 넣으며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사진=포르투갈 축협 SNS,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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