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만능 인턴으로 활약하던 뷔가 영업 포기를 선언했다.
17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에서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BTS(방탄소년단) 뷔가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분식점을 영업을 이어나갔다.
뜻밖의 문전성시에 주방에서 고군분투하던 박서준은 "김밥천국을 혼자 다 돌리고 있는 기분이다. 안 되겠다. 내일 집에 가야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전했다.
한 손님은 이서진을 보고 "내가 본 드라마에 저 사람이 출연했는지 봐야겠다"며 검색을 시도했다. 최우식을 보고도 '기생충'에 나온 배우임을 알아보고 즐거워했다.
뷔는 끝없는 양념치킨 노동에 시달렸다. 정신없이 양념치킨을 만들던 뷔에게 박서준은 핫도그 업무를 새롭게 내렸다. 뷔는 주방에서 활약하며 인턴에 완벽 적응했다.
'서진이네'에서는 새로운 메뉴로 불라면을 개시했지만, 매운맛에 강한 멕시코인들은 "평범하게 맵다"며 쉼없이 면을 흡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떡볶이를 맛본 손님들은 "뇨끼 같다"고 품평하기도 했다. 양념치킨을 맛본 손님은 "내가 그동안 먹어 본 음식들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계속되는 재료 소진 소식에 이서진은 영업 종료를 결심했다. '더 이상 손님을 받지 않는다'는 소식에 주방에서는 앓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뷔는 지친 표정으로 주저앉으며 "한국 갈 거다. 이건 사기 계약"이라고 주장했다. 최우식은 "윤스테이 때보다 더 힘든 것 같다"고 원성을 높였다.
지친 직원들의 소식을 접한 이서진은 주방에 "매출 10,000페소를 넘겼다"고 알렸다. 뷔는 기뻐했지만 "'서진이네' 말고 '서진이는 못 말려'로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고 불만을 전했다.
지칠 대로 지친 박서준과 정유미는 "저녁 뭐 해 먹어야 하면 나는 안 먹겠다"며 식음전폐를 선언했다.
눈치를 보던 이서진은 깊은 고뇌에 잠겼다. "영업 7일인데 휴무가 어디 있냐"며 '노(NO) 휴일 정책'을 강경하게 펼쳤던 이서진은 "오후에 축구 보고 카약도 타며 쉬자"고 결정했다.
돌아가는 길에도 직원들은 지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정유미는 "누가 허리를 좀 밟아 줬으면 좋겠다"고 앓는 소리를 냈고, 박서준은 "말이 없어진다"고 동의했다. 이어 최우식의 제안에 세상에서 가장 힘 없는 '파이팅'을 외쳤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