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미드필더 홍현석이 뛰고 있는 KAA 헨트(벨기에)가 유럽 대항전 8강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팀을 만났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로파 콘퍼러스리그 8강 대진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헨트를 포함해 총 8팀이 오른 가운데 이번 시즌 마지막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토너먼트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8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대진 편성이 한꺼번에 진행됐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6강에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튀르키예)를 1~2차전 합산 스코어 5-2로 꺾은 헨트는 8강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만나게 됐다.
웨스트햄은 16강에서 AEK 라르나카(키프로스)를 합산 스코어 6-0으로 압도하며 8강에 진출한 팀이다.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 중 하나 프리미어리그 클럽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친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에, 국내 팬들은 홍현석이 웨스트햄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하기 시작했다.
피오렌티나(이탈리아)는 8강에서 레흐 포즈난(폴란드)를 만났다. AZ 알크마르(네덜란드)는 안더레흐트(벨기에)를 상대하게 됐다. FC 바젤(스위스)은 OGC 니스(프랑스)와 만나면서 예상하기 힘든 대진으로 편성됐다.
뒤이어 이어진 준결승 대진 추첨도 모두 마무리됐다. 헨트가 만일 8강에서 웨스트햄을 꺾는다면 알크마르-안더레흐트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8강 1차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4월 14일에 열리며, 2차전은 4월 21일에 실시된다.
준결승 1차전은 5월 12일에 진행되며, 5월 19일에 2차전이 치러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6월 8일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8강 대진
KAA 헨트(벨기에)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흐 포즈난(폴란드) - AFC 피오렌티나(이탈리아)
AZ 알크마르(네덜란드) - 안더레흐트(벨기에)
FC 바젤(스위스) - OGC 니스(프랑스)
사진=UEFA SNS,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