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정소연이 WSG워너비 가야G 활동 계획을 밝혔다.
정소연은 2014년 라붐(LABOUM) 싱글 ‘PETIT MACARON’로 데뷔해 다수의 OST,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가야G’ 등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소연이 진행한 이번 화보는 내추럴부터 러블리, 시크까지 세 콘셉트의 다채로운 무드로 진행됐다.
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근황에 대해 “가야G 노래가 곧 나온다. 티저도 13일에 공개됐다. 노래는 오늘(17일)에 발매되는데 멤버들과 스케줄도 하고 자주 모이면서 지냈다”고 답했다.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가야G’ 발매 이후 계획의 질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겠지만 ‘이번만 하고 끝낼 거다’라고 저희가 생각을 안 하고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여건과 상황적인 부분들이 맞으면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전 라붐 활동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냐 묻자 “아무래도 7년 계약을 끝내고 재계약을 했을 때 순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멤버들에게 ‘한 번만 더 해보자’라고 설득하며 뜻이 맞은 친구들과 재계약을 하게 됐는데 그때가 생각이 많이 난다”고 떠올렸다.
라붐은 작년 9월 활동 종료됐다. 정소연은 “지금 구체적으로 정확히 잡힌 건 없지만 솔로로 활동하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노래도 내고 좀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를 찾아서 대중들에게 보여드릴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계획을 밝혔다.
작년 11월 단독 첫 팬미팅 열었던 정소연은 “팬분들이 뭘 좋아할까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얘기하는 것도 좋겠지만 노래를 제일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 해서 라붐 멤버들도 모으고 가야G 멤버들에게도 부탁해서 다채롭게 무대를 꾸며주고 싶었다. 마지막을 확실하게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끝낸 미안함이 계속 남아있었어서 ‘보답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데뷔 9년이 흐른 정소연은 슬럼프를 털어놓기도 했다. 정소연은 “매번 한 순간마다 찾아오는 것 같다. 그래프가 왔다 갔다 했던 것 같은데 그럴 때마다 시간에 맡긴다. 신인 때는 극복하려 해 보고 마음이 내려앉고 그랬는데 지금은 사람을 만난다거나 하면서 그냥 내버려 둔다”며 한껏 쿨해진 답변을 내놓기도.
취미는 “등산하는 거 좋아한다. 헬스장이 지겹다고 느껴져 밖에서 에너지를 얻는 운동을 찾아보자 해서 시작하게 됐는데 정상에서 경치 보면서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는 게 좋다”고 전했다.
이상형이 있다면 “저보다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 좋다. 대화가 지루하게 들리지 않는 사람이 매력적이다. 외적으로는 베네딕트 컴버베치 목소리도 좋고 제가 너무 좋아한다”고 답했다.
가수 정소연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물었더니 “매력이 다양한 가수. 추구하는 게 라붐시절에는 걸그룹이었다 보니 내 안의 나를 가둬놓은 것들이 있었는데 이제 혼자의 스케줄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면서 그 틀을 좀 깨부수고 다양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식지 않는 열정을 내비쳤다.
사진=bnt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