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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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거기야?…1740억 '초신성'의 행선지, 맨시티 1순위 급부상

기사입력 2023.03.16 22:03 / 기사수정 2023.03.16 22:0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맹활약 뒤 몸값이 치솟고 있는 잉글랜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의 행선지 1순위로 맨체스터 시티가 떠올랐다.

이적료는 최소 1억10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1740억원이다.

영국 유력지 '더 텔레그래프'는 올 여름 벨링엄을 놓고 다툴 유럽 빅클럽의 영입전을 다루면서 이 같이 소개했다. 올해 6월 만 20세가 돠는 벨링엄은 지난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주전 미드필더로 뛰어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밝힌 것처럼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는 세계 최고의 기량과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나이도 아직 20살이 되지 않다보니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그를 올 여름 확보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한창이다. 당초 잉글랜드 전통의 명문 리버풀과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데려가기 위한 양자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엔 맨시티가 뛰어드는 모양새다.



신문은 "벨링엄 영입 경쟁에서 맨시티가 선두를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르나르두 실바를 다른 곳으로 보내면서 자금을 어느 정도 수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바는 현재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벨링엄의 이적료는 최소 1억1000만 파운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지금까지 실바, 그리고 주장인 일카이 귄도안의 존재로 인해 벨링엄 확보 다툼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그러나 '오일 머니'로 무장한 맨시티가 뛰어든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을 다툴 구단으로 꼽히기 때문에 벨링엄 입장에서도 외면할 특별한 이유는 없을 전망이다.

신문은 아울러 맨시티의 더비 라이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벨링엄 영입을 알아보고 있다며 여름이 되면 '20살 초신성'을 놓고 이적시장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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