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걸그룹 카라 리더 박규리가 복고 걸로 변신했다.
박규리는 23일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gyuri88)에 ''인스타일' 6월호 나왔어요. 카라 규리양 베스트 컷'이라는 글을 리트윗하며 자신의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녀는 핑크빛 오프 숄더 블라우스를 입고 우아한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하늘색 블라우스와 파란색 손톱으로 일명 '깔맞춤' 패션과 함께 요염한 표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과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이 돋보이는 이 사진들을 본 누리꾼들은 "80년대 미스코리아가 떠오른다", "성숙한 매력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복고 느낌의 신비한 매력을 풍긴 박규리 화보에 이어 복고풍 스타들의 모습을 모아봤다.
먼저 이태원 프리덤과 딱 어울리는 80년대 패션을 선보인 그룹 UV다.
최근 UV는 패션잡지 '보그' 6월호와 함께 런던 보이즈, 보이조지, 프린스 등 80년대 최고의 팝스타들이라는 콘셉트의 화보를 촬영했다.
공개된 화보 속 두 사람은 개성 넘치는 옷과 분장을 한 후, 각자의 개성에 맞춰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과감한 메이크업과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80년대를 재해석 해 누리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빈티지 원피스 패션으로 일명 '할머니옷'을 완벽 소화한 걸그룹 '원더걸스' 소희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할머니 옷 구매한 소희'라는 제목으로 소희와 어느 중년 여성의 모습을 담은 옛날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소희와 중년 여성은 70~80년대 패션 그대로를 느끼게 하는 하늘색 프린트와 화이트 레이스 디테일이 독특한 복고풍 롱 원피스를 똑같이 차려 입고 있다.
소희가 입은 이 의상은 지난해 랩퍼 랩 산이의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착용한 옷으로, 소희는 챙이 넓은 밀짚모자를 매치해 복고의 매력을 더했다.
올 초 싱글앨범 '샤이보이'에서 발랄한 복고 소녀로 변신한 걸그룹 시크릿이다.
시크릿은 원색 의상과 헤어 밴드로 머리에 포인트를 주는 등 1960년대 패션 아이콘 오드리 햅번과 같은 모습으로, 복고풍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한 스윙 곡 '샤이보이'에 어울리는 애교 소녀로 변신해 화제가 됐다.
또한, 60년대 아메리칸 레트로를 컨셉으로 촬영된 '샤이보이' 뮤직비디오 역시 복고풍 의상과 안무와 더불어 큰 이슈를 모았다.
[사진 = 박규리, UV, 소희, 시크릿 ⓒ 박규리 트위터, 보그, 온라인 커뮤니티,
TS 엔터테인먼트]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