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대세 신예 배우들이 '방과 후 전쟁활동'에 총출동했다.
오는 31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이 16일, 방과 후 전쟁활동에 돌입한 성진고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 번도 맞닥뜨리지 못한 적의 공습에 ‘학생’이 아닌 ‘군인’이 되어버린 3학년 2반 학생들, 평범한 일상이 깨어진 이들 앞에 어떤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다. 수능 D-50, 미확인 구체의 침공이 만든 사상 최악의 사태에 ‘펜’대신 ‘총’을 든 10대들의 처절한 사투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동명의 네이버웹툰(글/그림 하일권)이 원작으로 학원물의 새로운 지평을 연 '미스터 기간제' 성용일 감독과 신예 윤수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눈이 부시게' 이남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드라마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해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탁월한 연기력의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를 비롯해 생존 서바이벌장으로 내몰린 3학년 2소대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을 빚어낼 신예 군단의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김기해, 최문희, 김수겸, 이연, 권은빈, 문상민, 우민규, 안도규, 여주하, 김민철, 김정란, 홍사빈, 황세인, 김소희, 지민혁, 윤종빈, 신수현, 신혜지, 오세은, 신명성, 안다은, 노종현까지 성진고 3-2반 ‘멀티캐스팅’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과몰입을 유발할 이들의 활약이 기대감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 ‘성진고’ 3학년 2반 학생들의 개성 충만한 면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상 초유의 국방 위기 사태에 국가 총동원령이 내려지고, 고3 학생들은 하루아침에 ‘군인’이 된다.
앳된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철모에 총까지 들고 군사 훈련을 받는 학생들은 긴장감 역력한 얼굴로 교문 밖을 나선다.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실감하지 못하는 듯 여전히 해맑은 학생들의 모습은 왠지 모를 안타까움을 더한다.
학생들의 첫사랑 이나라(최문희 분)는 반전의 사격 실력을 뽐내며 에이스로 활약한다. 책상에 껌을 쌓아 올린 채 주변을 살피는 왕태만(문상민)은 자타공인 3학년 2반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미워할 수 없는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의 소유자다.
잘생긴 외모와 남다른 피지컬을 가진 도수철(김민철)은 3학년 2반 ‘스윗남’을 담당하고 있다. 이기적이고 고집 센 ‘프로불평러’ 홍준희(오세은)와 다혈질의 수다쟁이 박소윤(김정란)의 못마땅한 얼굴도 흥미롭다.
‘전쟁’보다 외모가 더 신경 쓰이는 이순이(김소희), 유하나(황세인)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겁 많고 마음도 여린 엄살쟁이 울보 이순이와 연예인 지망생 유하나의 생존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지적인 ‘안경남’ 조영신(지민혁)은 침착하고 빠른 상황 판단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지능형 행동파로 활약할 예정이다.
두려움 가득한 전쟁통에서도 첫사랑을 시작한 학생도 있다. 3학년 2소대를 맡게 된 이춘호(신현수) 소대장에게 푹 빠진 차소연(신수현)은 열렬한 ‘춘호앓이’를 한다. 여기에 묵묵히 친구들을 챙기는 착하고 배려심 깊은 의무병 최연주(신혜지), 짓궂지만 나름의 소신과 고집이 있는 ‘잔망남’ 임우택(신명성),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우등생 김인혜(안다은)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3학년 2반을 채워갈 이들의 티키타카가 기대된다.
제작진은 “서로가 경쟁자가 되어 치열한 입시 전쟁을 치르던 고3 학생들은 ‘진짜’ 전쟁을 겪으며 변화하고 성장해간다. ‘멀티 캐릭터물’의 재미를 극대화할 신예들의 참신한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면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생존해나갈 아이들의 진정한 전쟁활동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방과 후 전쟁활동' 1~3회는 오는 31일 공개된다.
사진=티빙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