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한 여성 BJ가 성 착취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유튜버 명탐정 카라큘라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저는 성 노예였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여성 BJ 아둥은 협박과 강요로 성인 방송 BJ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성형 외과의 직원으로 일했던 아둥은 아르바이트 제의를 받고 BJ의 세계에 말을 들였다고 했다.
아둥은 "방송 출연 알바라는 게, 게임이나 대화 참여로 생각했고, 벗방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그는 스튜디오를 예상하고 갔으나 좁은 원룸에 갔고, 그곳에서 계약을 하게 됐다고.
특히 아둥은 "방송 중에 (옷을)벗어야 한다’며 옷을 벗기려 했다"며 "내가 거부했지만, 남자가 '계약서를 잘 읽어보면 위약금이 엄청나다. 계약서대로 돈을 물고 싶냐'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이후 아둥은 협박으로 인해 계속 벗방을 했고, 또 다른 인물과 계약을 하며 최초 계약자를 찾아주겠다는 명분으로 화상통화 앱에서 활동하는 내용의 계약서를 또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약금 1억 원을 청구하겠다는 강요와 협박으로 2023년 2월까지 해당 플랫폼에서 음란행위를 하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유튜브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