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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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승부차기 끝에 우즈벡에 패...결승 진출 좌절 [U-20 리뷰]

기사입력 2023.03.16 01:51 / 기사수정 2023.03.16 01:5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패해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U-20 아시안컵 준결승전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대표팀은 4-2-3-1로 나섰다. 김준홍이 골문을 지켰고, 황인택, 최석현, 김지수, 조영광이 수비를 맡았다. 강상윤, 박현빈이 중원에 위치했고 김희승, 김용학, 배준호가 2선에 위치했다. 최전방은 이영준이 자리했다.

우즈베키스탄도 4-2-3-1로 맞섰다. 보이무로도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수비는 압두라흐마토프, 후사노프, 파이줄라예프, 오르티크보예프가 맡았다. 오로조프, 아스카로프가 중원에 섰고, 홀도르호노프, 압두라조코프, 라흐몬알리예프가 2선에 위치했다. 마하마드조노프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대표팀이 전반 16분 실점 위기를 맞았다. 압두라조코프가 때린 중거리 슛이 골문 구석을 향해 빠르게 날아왔고, 김준홍이 잘 쳐냈다.

전반 22분 대표팀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코너킥에 이은 황인택의 헤더는 옆그물을 때렸다.

우즈베키스탄이 거세게 몰아쳤다. 대표팀은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희승, 배준호를 빼고 강성진, 박창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4분에는 이영준을 빼고 성진영을 투입했다.

대표팀이 결정적 위기를 넘겼다. 후반 41분 우즈베키스탄에게 역습을 내줬고, 박스 안까지 돌파 당했다. 다행히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으나 가장 위험했던 장면이었다.

추가시간에도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박스 안에서 유효 슈팅을 내줬지만 다행히 김준홍이 잘 잡아냈다.

위기를 잘 넘긴 대표팀은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대표팀이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역습을 통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고, 이준재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막바지에는 우즈베키스탄에게 유효 슈팅을 허용했지만 이번에도 김준홍이 잘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연장 후반에도 우즈베키스탄에게 주도권을 내준 대표팀은 여러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김준홍의 선방으로 무실점 균형을 지켰다.

하지만 승부차기에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첫 번째 키커 강성진과 두 번째 키커 강상윤이 실축했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3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했다.

네 번째 키커 김지수가 막히면서 우즈베키스탄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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