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더 글로리'의 인기만큼 작품에서 살벌한 연기력을 선보인 박성훈과 정성일의 과거 미모가 화제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에서 박연진(임지연 분)과 그의 딸 하예솔(오지율)을 두고 기 싸움을 벌인 전재준 역의 박성훈과 하도영 역의 정성일의 비하인드 스틸컷이 화제가 됐다.
극 중 아내인 박연진과 키우던 딸이 자신의 아이가 아닌 전재준의 아이인 것을 안 하도영은 전재준과 박연진을 향해 분노를 표한다. 경찰서 앞에서도 몸싸움을 벌인 이들은 훈훈한 미모보다는 실감나는 연기로 화제가 됐다가 뒤이어 미모로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서로를 향해 욕을 날리는 장면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다정하게 서로의 어깨에 기대 미소를 짓는 박성훈과 정성일의 스틸컷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재준이가 '엄마 쪽은 손절'이라는 게 하도영과의 미래를 그린거냐", "예솔아, 그렇게 됐다", "이제 아빠가 둘이야 예솔아"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자체 러브라인을 만드는 등 다양한 짤과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을 탄생시켰다.
더불어 '더 글로리'와는 다른 매력을 뽐내는 이들의 과거 연기 이력 속 훈훈한 미모 짤들이 함께 화제가 됐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재준의 순둥 과거', '하도영, 모자쓰니 아이돌'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오고 있다.
과거 박성훈은 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장고래 역으로 출연했다. 연애 경험이 전무한 그는 순둥한 눈빛을 뽐내며 '멍뭉미'를 선보이는 역할로 나온다.
정성일 또한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 조은정(박하선)의 남편이자 프로 골프선수 이선우 역을 맡았다. 그는 야구모자를 쓴 채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여 뒤늦게 화제가 됐다.
이들의 과거 출연작을 본 네티즌들은 "순한 맛 박성훈도 최고", "정성일 씨 저렇게 캐주얼하게 입으니 아이돌 같아", "'더 글로리'가 여러 배우들을 재발견하게 하네", "예솔이는 좋겠다, 두 아빠들이 잘생겨서"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한편, '더 글로리'는 10일 파트2 전편이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tvN ,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