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오마이걸 승희가 솔직 발랄한 매력으로 첫 정극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승희는 지난 13일과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오정신(설인아 분)의 여고 시절 절친인 ‘함양자’로 첫 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승희가 분한 함양자는 자신이 일하는 통기타 카페에서 기타를 치며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장을 되찾기 위해 고생하는 정신의 상황을 걱정하면서도 유쾌한 위로를 건네고, 절친다운 티키타카를 뽐내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정신이 자신의 이모인 차금옥(강지은)이 운영하는 남도영화사 서울지부 지사장이 되자, 이모의 마음이 바뀔까 사무실로 다급하게 짐을 가져왔고, 술에 취해 들어온 정신을 위해 해장국 밥상을 차려 놓는 등 재치 넘치면서도 섬세한 생활 연기로 재미를 더했다.
특히 가수 지망생답게 극의 곳곳에서 노래하며 기타 연주를 하는 모습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능숙한 기타 연주 실력과 감미로우면서도 청아한 음색이 가수 지망생인 함양자의 캐릭터는 물론, 극의 몰입도까지 높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승희는 첫 등장만으로도 유쾌한 에너지를 여과 없이 발산, 남다른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자신만의 색깔로 더욱 개성 넘치게 캐릭터를 그려낼 승희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승희가 출연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