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하이브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방시혁 의장은 15일 오전 서울 중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주최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방시혁은 SM 인수 포기 이후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인수를 포기했다는 것을 이수만에게 알렸을 때 "특별히 감정을 드러내진 않으셨다. 이길 수 있는데 왜 그만하냐는 말은 했다고는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수만이) 실망하셨는지는 알 수 없고 저처럼 한참 후배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시지도 않으셨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방시혁은 이수만과 맺은 계약 중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지원 항복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여러분이 아는 조항이 무조건적인 건 아니라고 알고 있다. 어느 조항이 어디에 걸리는지에 대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
이어 "ESG 관련해서 어떤 일을 할지 이사회에 보고를 했다. 그때 나무심기를 계획했다"며 "세계 기후 이상으로 인해 원래 나무 심으려던 곳에 못하고 있는 상황에 이수만이 제안한 부분은 '나무 심기를 돕고 싶다'고 하셨고, 개인이 아니라 적정한 재단이나 루트를 가져오면 지원하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하이브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