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가수 태연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지난 14일 태연은 '더 글로리' 속 한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더 글로리'의 박연진(임지연 분)이 자신을 둘러싼 학교 폭력 등 각종 논란이 떠오르자 결국 버티지 못하고 직접 사직서를 제출하는 장면이다.
아무 이면지나 집어 '사직서'라는 제목과 자신의 이름만 적은 사직서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 한편, 태연이 해당 장면의 캡처본을 SNS에 공유에 눈길을 끈다.
단순히 해당 장면을 올린 것이 아니라 극중 배역의 이름을 지우고 직접 자신의 본명인 '김태연'을 적어넣은 태연의 행동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기나긴 SM 경영권 싸움의 결과에 대해 태연이 목소리를 낸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SM 경영권을 둘러싼 싸움은 결국 SM이 카카오에 인수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하이브는 카카오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 SM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 = 태연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