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미♥조성호, 쌍둥이 육아 체험에 뜻밖의 재능 발견? (결말동)[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결혼 말고 동거' 이상미, 조성호 커플이 쌍둥이 돌보기에 나섰다.

13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이하 '결말동')에서는 12년째 연애중인 아이돌-모델 동거남녀 조성호, 이상미가 쌍둥이 육아에 빠진 하루를 보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미와 조성호의 동거 하우스에서 애 두 명을 보고 있는 장면이 먼저 공개되자 한혜진은 "이게 무슨 일이지"라며 의아해했다. 사건의 전말은 바로 이상미 친구의 전화였던 것. 

이상미는 조성호에게 "지금 오빠랑 같이 어디를 가야 해서 3시간 정도만? 그나마 내가 친구 중에 제일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미는 "고등학교 친구가 쌍둥이를 낳았는데 전화 와서 급한 일이 생겨서 아기를 급하게 봐줄 수 있냐고 했다. 저는 이 쌍둥이를 많이 보기도 봤었고, 아기가 이렇게 제 품에서 잠드는 게 좋더라. 그리고 아기가 방긋방긋 웃어줄 때 그거 때문에 아기 키우나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본 아이키는 "상미 씨가 출산은 두려워하는데 아기를 좋아하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조성호 또한 "이게 되는지 안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믿음을 주려고 한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상미도 확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모습을 보고"라고 말했다.

이들은 청소와 손 씻기를 하며 쌍둥이를 맞이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이상미의 친구가 도착했고, 쌍둥이 봄, 여름에 대한 일과 수칙을 꼼꼼히 적어왔다.

이상미의 친구가 아기를 앉힐 의자를 건네줬고, 거꾸로 놓인 아기 의자에 아기 봄이를 앉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한혜진은 "환장하겠다. 저거 어떡하냐"며 걱정을 내비쳤다. 

조성호는 첫째 봄이에게 이유식을 주며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반면, 둘째 여름이를 서서 돌보던 이상미가 앉자 이유 없이 울음을 터뜨려 이상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인터뷰에서 이상미는 "생각보다 여름이가 오랜 시간 눈물을 그치지 않아서 빨리 이 아기 울음을 '빨리 그쳐야겠다' 오로지 그 생각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 모습에 아이키는 "아기들이 우는 게 진짜 울고 싶어서 우는 게 아니라 말하고 싶은 걸 우는 걸로 대체하는 거여서 처음에 그거 캐치하는 게 어려웠다"고 공감했다. 

조성호는 봄이 이유식을 차분히 다 먹이고 정리까지 완벽하게 해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 사이 여름이도 이상미의 품에서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이상미는 조성호에게 아기를 기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인터뷰에서 이상미는 "우리집 와서 고작 3시간 정도 있는 건데 그 3시간 정도라도 아기들이 까르르 웃으면서 이 시간이 그냥 온전히 기뻤으면 하는 마음이 되게 컸던 거 같다. 그래서 계속 성호한테 (즐겁게 해주라고) 강요를 했던 거 같다"고 바랐다. 

한혜진은 이상미의 말에 "책임감이 장난 아니다. 아기 잘 키우겠다"고 했고, 아이키 역시 공감했다. 

조성호는 봄이를 놀아주기 시작했고, 이후 봄이가 칭얼대자 기저귀를 확인했다. 조성호는 차분하게 기저귀를 갈아주기 시작했고, 봄이를 재워 육아에 재능을 보였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