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모델 한혜진이 제작진에게 1000만 원짜리 회식을 약속했다.
지난 10일 한혜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월드클라스 김자인 선수에게 참교육 당하는 한혜진. 클라이밍, 암벽 여제, 톱모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혜진은 "오늘은 소원 성취하는 날이다. 계속 만나고 싶었는데 드디어 만났다"며 김자인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볼더링 전용장에 입장했다. 한혜진은 모델다운 긴 팔다리를 뽐내며 등반 전부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암벽에 발을 올리자마자 "첫발에 알겠다. 이건 불가능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혜진과 김자인은 본격적인 클라이밍 대결에 나섰다. 한혜진은 모든 팔다리를, 김자인은 오직 팔만 쓰는 방식.
각각 클라이밍 아카데미 한달 이용권과 아카데미 오픈식 참여를 걸고 시작된 대결은 김자인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이 났다.
이에 한혜진은 "내 이 업보. 광고를 끝나고 얼마나 처먹은 거냐"고 자책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혜진은 자신의 실력에 코웃음을 치는 제작진들을 향해 클라이밍 재대결을 요청했다.
그는 "제작진이 한 번에 하면 10000kcal 먹방과 회식비 천만 원을 쏘겠다"고 화끈한 공약을 걸었다.
제작진이 헤매는 모습을 보이자 한혜진은 "이천만 원"이라고 회식비를 올렸다. 그러나 결과는 제작진의 승리.
이에 한혜진은 "저기 50프로 DC 좀 해달라"고 꼬리를 내리며 "천만 원 날아가고 김자인 선수 오픈식 행사까지 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한혜진 유튜브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