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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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 100만·'슬램덩크' 400만…日 애니 인기 계속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13 14:26 / 기사수정 2023.03.13 14: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개봉 첫 주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4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장기흥행의 저력을 보여줬다.

1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10일부터 12일까지 69만4220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97만2459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날 오후 12시 30분 누적 관객 수 100만51명을 기록하며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개봉 첫 날 14만 명을 동원하며 2017년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 '너의 이름은.'이 기록했던 오프닝 스코어 13만 명을 넘어서며 감독의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인기를 증명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은 물론, CGV 에그지수 94%, 로튼 토마토 지수 92%의 수치를 유지하는 등 꾸준한 호평을 얻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 개봉에 앞서 1월 4일 개봉해 10주차를 맞이했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9만9593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00만6846명을 더해 4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앞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61일 째 누적 관객 수 384만 명을 돌파하며 기존 국내에서의 일본 영화 흥행 순위 1위였던 '너의 이름은.'을 뛰어넘고 역대 흥행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일 개봉한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가 7만8785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44만1837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부터 5위까지 순위에서 2위에 오른 '대외비'(9만7037명, 누적 688만8455명)와 5위의 '멍뭉이'(2만5166명, 누적 14만7596)를 제외한 1위와 2위, 4위가 모두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채워지며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 = 쇼박스,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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