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상엽이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상엽은 지난 8일 일본 도쿄 토요스 PIT에서 ‘진짜 ‘한’섬(핸섬) DAY vol.1 이상엽’을 개최하며 일본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2회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2018년 이후 5년만에 열린 팬미팅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안녕하세요, 이상엽입니다. 보고싶었어요!"라는 인사로 팬들 앞에 나선 이상엽은 근황 토크를 시작으로 '이상엽 돌아보기', '매력 탐구'등 배우 이상엽이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팬들과 함께 소통했다. 다양한 코너와 게임, 노래로 팬들에게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시간을 선물한 이상엽은 일본 원작으로 큰 사랑받았던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속 명 장면을 팬과 함께 재연하며 열기를 더했다.
깜짝 게스트도 팬미팅의 재미를 더했다. 유재석, 김남길, 장혁 등 많은 연예인들이 영상으로 5년만에 열린 이상엽의 팬미팅을 축하한데 이어 예능을 통해 친분을 쌓아 온 배우 오나라가 1회에, 소울메이트로 알려진 찐친 온주완이 2회에 각각 등장해 이상엽을 응원했다. 평소에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이들의 등장은 팬미팅을 한층 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들었다.
이번 팬미팅은 일본의 유명 채널 '스카파!'를 통해 생중계되며 이상엽의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현지 언론의 높은 관심 속에 다수의 매거진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한류 스타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배웅회를 통해 팬미팅에 참석한 팬 한 명 한 명과 눈맞춤을 나눈 이상엽은 다정한 인사로 마지막까지 감동을 전했다.
이상엽은 "금방 다시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5년이나 흘렀다. 긴 시간 한결같이 기다려준 일본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그 넘치는 사랑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 더 뭉클하고 설렜다. 울컥하는 순간들이 참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팬분들과 함께 한 시간이 잔상처럼 남아 아직도 마음이 벅차오른다.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팬미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첫 단독 MC를 맡았던 Mnet '아티스탁 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상엽은 현재 KBS 2TV 드라마 '순정복서'의 스포츠 에이전트 김태영으로 분해 촬영에 한창이다.
사진 = 웅빈이엔에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