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3일 오전 MBC 스포츠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30)의 투신 자살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이 트위터를 통해 잇달아 애도를 표하고 있다.
박신영 MBC 기상캐스터는 오후 3시 20분께 트위터(http://twitter.com/#!/cute1004)를 통해 "방송을 앞두고 자꾸 눈물이 나와서…"라며 "개인적인 친분은 없고, 그렇다고 그 분이 남겼던 글들이나 행동들을 다 옳다고 봤던 사람도 아니지만… 정말 가슴이 많이 아프고 눈물이 나네요. 속상합니다. 결국 사망한 걸로 기사나왔네요"라고 안타까워했다.
올라이즈 밴드 우승민은 함께 KBS N 스포츠 '날아라 슛돌이' 방송을 같이 했다며 "송지선 아나운서, '슛돌이' 같이 녹화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다 같이 좋은 곳으로 가게 기도해주세요"라며 애도했다.
개그맨 정찬우는 "송지선 아나운서 좋은 곳에 가시길", 연기자 최필립은 "아이고…살아야지. 살아라! 왜! 왜? 불쌍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방송인 안선영은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이제 그만 좀 왈가왈부하길. 남 얘기는 왜 그렇게들 하는지. 갑자기 햇살이 답답할 지경"이라며 화를 내기도 했다.
개그맨 김기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얼마나 힘들었으면 너무 안타까운 일이지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다같이 빌어봅니다. 같이 빌어 주실거죠? 그대가 있는 곳엔 아무 걱정 없고 투명한 사랑이 가득하길 빕니다. 송지선 아나운서님”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개그우먼 김미화는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소식 뉴스를 리트윗(다른 사람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는 것)하며 “정말..슬픈 일이 벌어졌네요..명복을 빕니다”는 글을 올렸다.
MBC 오상진 아나운서 역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영면하길 바랍니다"고 송지선 아나운서 자살에 애도를 표했다.
[사진 = 송지선 아나운서 ⓒ 트위터 캡처]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