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판도라' 이지아가 장희진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었다.
1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에서는 홍태라(이지아 분)가 자신이 '오영'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태라는 언니 홍유라(한수연)를 돕기 위해 오픈을 앞두고 있는 매장으로 향했다.
홍태라가 사다리에 올라간 사이 홍유라는 전선을 이용해 일부러 홍태라를 떨어뜨렸고, 이에 홍태라는 정신을 잃었다.
홍유라는 의사에게 홍태라의 상태를 물었고, 의사는 "최대한 기억 회로를 자극해서 점점 기억이 돌아올 거다. 복용했던 약도 중지시켜라. 기억 회복에 도움이 될 거다"라고 전했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홍태라는 "나 이상한 꿈 꿨다. 어떤 여자애가 누구랑 막 싸웠는데 그게 나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홍유라는 "사고 난 지 15년이 지났는데 왜 아직도 기억이 안 돌아오냐"고 한탄, 홍태라는 "뭔가 기억이 나려는 게 아닐까. 머리를 좀 더 세게 박아볼 걸 그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치의 성공적인 스마트 패치 발표회를 기념해 홍태라, 표재현(이상윤) 부부의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
와인을 챙기기 위해 실내로 들어온 장도진(박기웅) 앞에 홍유라가 나타났다. 이에 당황한 장도진은 "해수 오면 어떡하려고?"라고 물었고, 홍유라는 "오늘 늦는다면서"라며 대담하게 키스했다.
그 시각 뉴스를 마친 고해수(장희진) 앞으로 우편물이 도착했다. 보낸 사람은 15년 적 죽은 아버지 고태선(차광수).
우편물 안에는 어린 소녀의 사진이 들어 있었고, '이름은 오영. 고태선 살해 진범. 찾고 싶으면 한울 정신병원으로 와'라는 의문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고해수는 생각보다 빨리 파티장에 도착했다. 그는 장도진이 있던 방 안 화장실에서 귀걸이를 발견, 장도진의 외도를 의심했다.
홍태라는 표재현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과거에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상관없이 나를 사랑할 거냐"고 물었다.
그렇다는 표재현에 홍태라는 "가짜 같다. 당신이 하는 말은 너무 달콤하고 행복해서 비현실적이다"라며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표재현은 홍태라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홍태라와 고해수는 한울 정신병원으로 가 오영의 실체를 찾기 시작했다.
고해수를 뒤쫓던 홍태라는 꿈속에 자주 나타나는 소녀가 입고 있는 의상을 발견, 그 의상이 향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의문의 건물로 들어간 홍태라 앞에 소녀가 등장했다. 그 소녀는 고해수가 받은 사진 속 오영.
홍태라는 기억을 되찾은 듯 "내가 오영이었어"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