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마스 뮐러(33)의 활약은 나이를 무색게 하고 있다.
역대 가장 저평가된 선수란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들과의 비교가 등장했다. .
글로벌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1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토마스 뮐러와 선수 시절 지네딘 지단(50), 의 통산 기록을 비교해 소개했다.
뮐러는 지난 9일 뮌헨 푸트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PSG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선발 출장해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뮐러는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UEFA 공식 POT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됐다. UEFA는 "뮐러는 어느 곳에나 있었고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첫 골에 크게 기여했으며 팀의 진정한 리더다"라고 평가했다.
트랜스퍼마켓은 그런 뮐러가 "역대 가장 저평가된 선수인가?"라고 물으며 역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지네딘 지단의 선수 경력과 비교했다.
뮐러의 모든 공식전 기록은 대단하다. 2009년 유스팀에서 콜업된 뒤 14년간 원클럽맨으로 활동 중인 그는 통산 773경기에 출전해 558승, 276골 295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뮐러의 모든 공식 대회 타이틀은 무려 32개다. 월드컵 우승 1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그리고 분데스리가 우승 11회, DFB(독일축구연맹) 포칼 우승 6회, 독일 슈퍼컵 우승 8회를 달성했다.
지단은 지난 1990년 여름 칸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지롱댕 드 보르도,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06년 독일 월드컵 준우승과 함께 커리어를 마감했다.
지단은 커리어 통한 797경기를 뛰며 425승, 156골 168도움을 기록했다.
트로피 개수는 뮐러에 뒤지는 13개다. 월드컵 우승 1회를 비롯해 UEFA 유로 우승 1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세리에A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1회, 이탈리안 슈퍼컵 우승 1회, 인터컨티넨탈컵(클럽월드컵 전신) 우승 2회를 달성했다.
지단 외에도 카카(40), 스티븐 제라드, 호나우지뉴(이상 42), 데쿠(45)가 뮐러와 비교됐다. 그러나 뮐러보다 더 많은 승리와 공격 포인트, 타이틀을 확보한 선수는 없다.
사진=트랜스퍼마켓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