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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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탈락' 메시, 사우디 간다…관광부 장관이 직접 환영

기사입력 2023.03.10 16: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한다.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사우디 관광 앰버서더로서 3월 말 사우디를 찾을 예정이다.

아메드 알 카팁 사우디 관광부 장관은 SNS를 통해 "우리 관광 대사이자 스타인 리오넬 메시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이번 달 사우디를 방문한다. 메시가 방문하는 건 이번이 2번째로, 우리의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를 즐기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며 "메시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해 5월 사우디 정부와 '비전 2030'이라는 관광 진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디 애슬레틱 등 외신들에 의하면 계약금은 연간 3000만 유로(한화 약 420억원)에 달한다.



지난 1월에는 PSG 선수단과 함께 사우디를 방문해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함된 사우디 리그 올스타와 친선 경기를 갖기도 했다.

다만 메시가 이번 방문 등을 계기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사우디 구단에 갈 일은 없을 전망이다.

PSG는 지난 9일(한국시간)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1차전 0-1 패배를 더해 합계 스코어 0-3으로 16강 탈락했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는 아무런 영향력도 보여주지 못하고 침묵했다. 선수 시절 내내 이어져 온 뮌헨 원정 무득점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

최근 PSG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사우디 리그는 후보에 없다. 매체는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 보도를 인용해 "PSG와 계약이 6개월 남은 메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이번 사우디 방문은 사우디 리그에서 뛴다는 잠재적인 계약을 논의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혹은 바르셀로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DPA/연합뉴스, 아메드 알 카팁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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