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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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못 꿇어"…오은영, '운동 중독' 서지석에 "자기 학대적 행위" (금쪽상담소)

기사입력 2023.03.10 14:14 / 기사수정 2023.03.10 14:14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오은영 박사가 배우 서지석의 운동 증독을 지적한다. 

10일 방송될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서지석과 트로트 가수 신유의 고민이 공개된다.

첫 번째 고객으로 23년 차 배우 서지석이 연예계 소문난 ‘운동광’답게 “몸이 아파도 운동을 못 쉬겠다”는 고민으로 상담소를 찾는다. 

서지석은 현재 속해 있는 운동팀만 축구 3팀, 야구 2팀, 농구 2팀, 총 7개 팀에서 활동 중이며, 최대 13개 팀을 동시에 든 적이 있다고 하는데. 

운동을 많이 하는 만큼 건강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그는 “30대 후반부터는 어떤 동작을 해도 아프다”며, 현재 ‘무릎을 꿇을 수 없는 상태’로 일상생활에서의 움직임조차 비명을 지를 정도로 고통스럽다는 것. 하지만 서지석은 아픔을 참아가면서 운동을 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수제자 박나래는 지난해 겪었던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언급하며, 부상을 참으며 운동하는 서지석을 향해 격한 우려를 표하는데. 하지만 서지석은 “운동을 안 하면 미쳐버리겠다”는 답변을 고수해 고민에 심각성을 더한다. 

오은영 박사는 서지석이 몸이 아파도 운동을 안 하면 견딜 수 없는 ‘운동 중독’ 상태임을 캐치, 본격적인 심층 상담에 돌입한다.

이어 서지석은 본인의 부상 히스토리에 대해 양쪽 어깨 인대 파열부터 갈비뼈 두 번 실금, 허리·목 부상, 양쪽 무릎 반월판 파열까지 경험이 있다고 고백한다. 여기에 운동 예능 출연 당시, 허리가 무너진 상태였음에도 극한의 고통을 참아가며 경기에 임했던 사실을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한 것. 

이뿐 아니라 발목 인대가 심하게 늘어났을 때도 아내가 운동을 못 가게 할까 봐 깁스를 푼 채 참고 버텼던 고통스러운 일화를 공개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단호한 표정으로 서지석에게 운동 중독의 3단계 중 심각 단계를 넘어서는 수준이라며 심층 분석을 진행한다. 운동 중단 24시간이 지나면 불안 증세, 죄책감, 자기혐오를 동반할 수 있다 조언한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서지석의 운동 중독에 대해 ‘자기 학대적’이며, 의학적으로 도를 넘은 행위라며 팩트 폭격을 날린 것. 

과연 서지석이 온몸이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운동 중독에 빠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또 그의 마음을 위로해 준 오은영 박사의 은영 매직은 무엇일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어 임영웅, 송가인보다 앞서 트로트계의 아이돌급 팬덤을 이끈 가수 신유가 두 번째 고객으로 방문한다. 

이날 신유는 여심을 흔드는 섬세한 이미지와 달리 “말실수 때문에 후회를 많이 한다”라는 반전 고민을 밝혀 오은영과 수제자들을 놀라게 하는데. 

배가 나온 행사 관계자에게 임신한 줄 알고 축하해줬는데 알고 보니 임신이 아니라 본의 아니게 큰 상처를 줬던 일화부터 말실수로 PD가 시말서까지 쓰게 만들었음을 밝힌다.

이에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간 오은영 박사는 심리 분석 과정에서 주의 깊게 다뤄야 하는 단어인 ‘포커싱 키워드’로 신유가 무의식적으로 ‘참는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캐치한다. 이어 신유가 절대 참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이어가는데. 

곰곰이 생각하던 신유는 일할 때 완벽하지 않은 것이라고 답변하자, 오은영 박사는 완벽함을 추구하다 보면 예민함이 생겨, 실수의 경중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높은 강도로 마음을 표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오은영 박사는 신유가 ‘완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파고든다. 

신유는 유소년 축구선수로 활동하던 어린 시절, 1등이 아니면 안 된다는 강박과 잘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렸던 시절을 회상하며, 스스로 축구를 포기했음을 고백하는데. 이에 오은영 박사는 당시 어머니의 반응을 물었고, 신유는 “어머니는 아들을 위하는 마음에 오히려 아무 일 없는 척 덤덤하게 행동했다”고 한 것이다.

오은영 박사는 신유가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사건에 대해 충분한 위로와 지지를 받지 못해, 그때의 일을 매듭짓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한다. 

덧붙여, 청소년기에 실패에 대한 긍정적 지도를 받지 못한 경우 옳고 그름만 생각하는 이분법적 사고, 즉 흑백논리에 갇힐 수 있다는 뼛골 조언으로 신유의 고민을 해소할 실마리를 완벽하게 찾았다는 후문이다. 

과연 신유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특급 은영 매직은 무엇인지 10일 오후 9시 30분 '금쪽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채널A '금쪽상담소'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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