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장영남이 '일타 스캔들'에서 열혈 입시맘을 연기한 가운데, 아들의 반응을 전했다.
장영남은 10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앤드마크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종영 인터뷰를 나눴다.
지난 5일 종영한 '일타 스캔들'은 입시지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 분)과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에서 별이 된 일타강사 최치열(정경호)의 달콤쌉싸름한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
극중 장영남은 변호사이자 두 아들을 둔 열혈 입시맘 장서진으로 분해 열연했다.
장영남은 10살 아들과 함께 '일타 스캔들'을 봤다고 전했다. 아들이 고등학생이 되면 장서진처럼 입시 전쟁에 뛰어들 것 같냐는 질문에 "솔직히 얘기하면 앞이 캄캄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직 입시까지는 생각을 안 해봤고, '사춘기가 오면 어떡하나' 그 두려움에 떨고 있다. 근데 갱년기가 이긴다고 하더라. (웃음) 아들이랑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영남은 "입시까지는 아직은 벅찬 것 같다. 대학교 때까지 짜놓은 플랜을 어머님들을 주위에서도 몇 분 뵌 적이 있다. 저는 사실 플랜을 짜놓지는 않았다. 늘 아들한테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앤드마크, 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