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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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매치플레이 최종 3위…시즌 첫 승 실패

기사입력 2011.05.23 10:4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최나연(24, 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3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23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 팜 골프장(파72·6천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안젤라 스텐퍼드(미국)를 4홀 차로 제압하고 3위를 차지했다.

매치플레이에서 선전을 펼친 최나연은 3~4위 전에 진출했다. 결승 진추을 노렸지만 준결승전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 4홀 차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5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으며 3홀을 앞서나간 최나연은 9,10번홀도 따내며 5홀 차까지 도망갔다. 12번 홀과 14번 홀에서 보기에 그친 최나연은 15번 홀에서 4홀차로 격차를 벌렸다. 승부를 결정지은 최나연은 3위 상금인 15만 달러를 거머줬다.

한편, 최나연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페테르센은 크리스티 커(미국)를 1홀차로 제치고 '매치플레이 퀸'에 등극했다.

우승 상금 37만 5천달러를 받은 페테르센은 개인 통산 7승을 올렸다. 지난 시즌 준우승만 6차례 기록했지만 모처럼 우승을 차지하며 '준우승 징크스'를 떨쳐버렸다.

[사진 = 최나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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