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피크타임' 팀 14시(고스트나인) 손준형이 리더의 참모습을 보여줬다.
8일 방송된 JTBC '피크타임(PEAK TIME)' 5회에서는 2라운드 '연합 매치'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앞서 팀 14시는 B연합에서 D연합으로 팀이 옮겨졌다. 탄탄한 실력으로 다른 출연자들의 견제를 받아 매칭 후순위였던 D연합으로 이동된 것.
팀 14시는 다른 팀들의 견제에 당황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특히 손준형은 D연합 댄스 유닛 팀 리더로 나섰고, 우월한 춤 실력으로 팀원을 이끌었다. 그러나 팀원들은 연습을 거듭할수록 버거워했다.
이에 손준형은 인터뷰에서 "멤버들이 없어서 하는 얘기지만 그래도 겁난다. 겁나는데 그래도 같이 열심히 해서 무대 서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큰 것 같다"며 "픽 못 받은 팀들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무서운 만큼 더 이 악물고 미친 듯이 할 거다. 그래서 보여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D연합 댄스 유닛 팀은 중간 평가에서 아쉬운 실력을 보여줬다. 결국 손준형은 무대 후 "죄송합니다"라고 말했고, 심사위원들은 실력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중도 포기한 멤버들을 지적하며 혹평을 했다.
이후 손준형은 "되게 부끄러웠다. 내가 그렇게 했던 것에 대한 후회도 있고 아쉬움도 있고 미안함도 있었다"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결국 손준형은 잠시 촬영을 중단하며 속상해했다.
손준형의 진심을 다한 모습, 독기 어린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멤버들 뒤에서 홀로 눈물을 흘린 리더 손준형이 '피크타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목받은 만큼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반전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JT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