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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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내 모습 가식같아 별로일 때도"…슈퍼스타의 삶 고백 [화보]

기사입력 2023.03.09 14:23 / 기사수정 2023.03.09 14:2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팬데믹 시절 정체기 심경을 고백했다.

9일 보그는 지민과 나눈 인터뷰와 화보를 공개했다. 지민은 핑크 색상의 수트를 착용하고 첫 촬영에 나섰다. 하지만 지민은 "단색의 깔끔한 옷을 좋아한다"며 화려한 의상에 도전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미국 빌보드 1위부터 그래미 어워즈 후보 지명,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대상까지 수상한 방탄소년단. 바쁘게 활약했던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진의 입대와 동시에 솔로 활동에 집중하는 두 번째 챕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민은 "저희도 처음엔 힘들었다. 싸우기도 하고. 저희에게도 첫 사회생활이다. 하지만 지금은 멤버들이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지민은 "나이가 어리다 보니 멤버들을 제외한 친구들한테 솔직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런 제 모습이 가식 같아서 별로일 때도 많다. 멤버들과 얘기할 때는 온전히 솔직해도 되어서 좋다"며 한국에서 슈퍼스타로 사는 삶을 전했다.





그래미 수상 불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지민은 "저희가 상상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후보에 떡하니 오를 줄이야! 기왕이면 수상해서 팬분들이 좋아해주면 좋겠다. 하지만 후보에 올랐다는 자체가 기쁜 일이고, 가능하면 이번엔 직접 가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지민은 "2년이란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다. 제가 해온 게 이것(무대)뿐이더라. 그저 그것만 잘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그 일을 못하게 되니까 살아온 나날이 부정당하는 것 같아서 슬펐다"며 팬데믹 시기에 겪은 정체기를 털어놨다.





보컬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는 지민은 "제 보컬에 만족하기는 어렵다. 기교가 많이 들어간 곡은 저도 좋긴 한데 컨트롤이 어렵고 라이브 때 고통스럽기도 해서 방법을 찾는 중이다. 기반이 단단하지 않은데 개성부터 찾은 셈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래서 처음으로 돌아가고 있다. 담백해지려 하고. 그 과정이 힘들면서도 재미있는 게, 막내(정국)가 메인 보컬로 잘해주고 있는데, 이런 대화를 나누면서 함께 고민해준다. 그런 대화와 고민이 행복하다"며 여전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한편, 오는 24일 지민은 첫 솔로앨범 'FACE'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17일 수록곡 'Set Me Free Pt.2'를 선공개한다.

사진=보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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