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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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X박용택, WBC 1차전 호주전 필승 위한 특명 전달

기사입력 2023.03.09 13:5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KBS의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현장 중계를 맡는 ‘용호쌍박’ 듀오 박찬호 박용택 해설위원이 9일 낮 12시 열리는 예선 1차전 호주전 필승을 위한 조언과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호주전 선발투수로 ‘잠수함 투수’ 고영표를 내세웠다.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난 고영표에게 박찬호 해설위원은 “낮게, 더 낮게!”라는 특명을 던졌다. 그는 “고영표의 낮은 릴리스 포인트가 호주 타자들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며 “고영표의 장기인 낮은 제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땅볼을 유도하고 장타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낮게 던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호주 타자들이 끈끈함보다 한 방을 노릴 확률이 크기 때문에, 고영표가 낮게만 던진다면 좋은 피칭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호주 대표팀의 선발 투수는 좌완 잭 올로클린이다. 박용택 해설위원은 “좌투수지만 좌타자가!”라는 특명을 전하며 “상대 선발은 투심+체인지업 조합의 좌투수다. 슬라이더나 커브보다는 주로 체인지업을 쓰는 투수라 우타자보다 좌타자가 공략하기 더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낯선 투수지만 구위나 기록으로 봤을 때 우리 타자들이 낮은 공에만 배트가 안 나가면 충분히 공략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찬호 박용택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는 9일 낮 12시 KBS 2TV에서 호주와 대한민국의 B조 1차전 현장 중계를 맡는다. 경기 전인 오전 10시 40분 방송되는 ‘WBC 프리쇼’에는 방송인 김구라와 김태균 윤석민이 나선다.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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