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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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선수 중 '볼터치 꼴찌'…SON도 부진하고, 토트넘도 활용 못해

기사입력 2023.03.09 12:29 / 기사수정 2023.03.09 12:2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의 부진은 통계로도 나타난다. 특히 볼 터치 자체가 적었다.

손흥민은 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C 밀란(이탈리아)과 홈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 90분 풀타임을 뛰었으나 눈에 띄는 플레이 없이 90분을 마쳤다.

토트넘도 부진해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우여곡절 끝에 0-0으로 비겼다. 지난달 15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조별리그 1위팀 중 처음으로 16강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최근 롤러코스터 같은 플레이를 펼치는 손흥민은 이날 부진했다.

90분 내내 평범한 슛 하나 쏘는 것에 그친 손흥민은 꼴찌를 기록한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90분 다 뛴 양팀 선수들 중 볼터치 횟수다.



축구통계매치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0점을 준 뒤 "이날 90분을 뛴 선수들 중 볼터치가 38회로 가장 적었다"고 알렸다.

손흥민이 AC 밀란의 빗장수비에 막혀 볼도 제대로 잡지 못했다는 뜻일 수 있고, 거꾸로 AC 밀란도 손흥민을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는 의미가 된다.

경기 전날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회견장에 데려가면서까지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렸으나 손흥민 스스로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토트넘 선수들도 손흥민의 빠른 발과 양발 사용 능력 등을 활용하는 것에 실패했다.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손흥민은 12일 0시 노팅엄 포레스트와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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