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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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셋이니 군 면제?…철 없는 이지섭, 대책 없는 당당함

기사입력 2023.03.09 09:12 / 기사수정 2023.03.10 11:1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아이 셋을 둔 고딩아빠가 군 면제 원하지만 서류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답답함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3'에는 세 아이의 엄마 23세 이송이와 남편 이지섭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각각 19세, 20세에 부모가 됐지만 현재 이별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생활고를 겪고 있는 고딩엄빠 가족. 라면과 씨리얼로 식사를 떼우던 중 이지섭은 "이번 달은 100만 원 정도 부족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송이는 "이번에 빠져나갈 돈이 많다. 긴급생계가 안 들어오고 돈은 돈대로 빠져나가면 우리는 뭐 먹고 사냐"고 말했다.

이지섭이 "이번 달이 겨울 막바지니까 이번 달만 버티면 다시 일 많을 것"이라고 하자 이송이는 "5개월 후면 우리가 떨어질지도 모른다"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이지섭은 "사실 저희의 이별 사유는 군대"라며 "작년 5~6월 쯤 현역 입영 통지서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송이는 사실은 저희 막내가 좀 많이 아프다.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소아과 의사 선생님께서 구개열이라고 했다. 입천장갈림증이라고도 불리는데 수술해서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했다"라며 "저희 서준이는 많은 다른 또래에 비해 느리다"라며 막내와 첫째를 언급했다.

대책이 없는 이지섭에게 이송이는 "이럴 거면 각자 서류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송이는 "사실 동사무소에서 들은 얘기가 있었다. 오빠가 만약 군대에 가게 되면 청소년 부모 급여라고 60만 원 받는 게 있는데, 그걸 못 받는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군대 서류 준비 착실하게 잘하고 있다"는 이지섭은 "저희가 아이가 세 명이라 제가 군대에 가면 생활이 안 되고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생계유지 곤란 사유로 병역 감면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 1차 서류는 제출을 했고 2차 서류는 시간이 부족해서 1년 연기를 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병역 감면이 안 될 상황을 걱정하는 이송이에게 이지섭은 "난 당당하다. 1차 서류 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면 이송이는 "1차 서류 심사 냈을 때 결국엔 제가 다 챙겼다"며 불안해했다.

당당했던 이지섭과 달리 병무청 측은 "작년에 생계 감면 신청을 한 건 아닌 것 같다. 최종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다시 처음부터 진행인 거다. 기간이 지나서다"라며 서류 자체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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