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도경완이 장윤정의 대인배 면모 앞에 고개 숙였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에서는 트루디, 이대은 부부가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트루디, 이대은 부부는 테니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말싸움을 하게 됐다. 대회 당일에도 말 한 마디 없이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트루디는 "이렇게 아침까지 꽁해있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밝혔고, 이대은은 "저는 화도 안 냈고 오히려 화를 받고 욕을 먹었는데 제가 사과까지는 못 하겠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지켜보던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저런 상황에서 우리집은 누가 먼저 말을 거냐"고 물었다. 도경완은 잠시의 고민도 없이 "장윤정"이라 답했고, 장윤정은 "제가 항상. 100번이면 100번 다 먼저 말을 건다"고 강조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멋지다"면서 장윤정의 대인배 면모를 높이 평가했고, 도경완은 "제가 많이 부족한 놈이에요"라며 위축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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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