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나래, 막장 불륜썰…"여왕벌, 스토커도 꼬셔…지금도 만나는 중" (세치혀)[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스토커를 작업한 여왕벌의 일화를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는 챔피언 풍자에 맞서 도전하는 빽가, 서준맘, 양나래, 퀸 와사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나래는 대기업 재직, 지나친 바람기 덕에 같은 직장 내에서 동기, 선배, 후배, 팀장, 부장 할 것 없이 5명의 피해자를 냈다는 여왕벌의 일화를 전했다.

양나래는 "꿀벌이가 6번째 불륜남을 만나고 있을 때 집안도 좋고 얼굴도 좋은 인턴이 들어왔다. 꿀벌이는 바로 작업에 들어갔고, 바로 썸을 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전 불륜남과 달리 자신을 여왕처럼 받들지 않는 인턴에게 이별을 고했다는 여왕벌. 예상과 달리 쿨하게 이별을 수용한 인턴은 피해자들부터 남편까지를 모두 모아 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복수에 앞장 섰다고.

양나래는 "결국 꿀벌이는 이혼을 통보한 남편과 별거를 했다. 그런데 별거 중인 꿀벌이에게 인턴 칠득이가 찾아와서 이제 자기밖에 없다고 했다. 알고보니 칠득이가 꿀벌이를 독차지하기 위해서 그런 거다"며 불륜남들에게 소송까지 부추겼던 칠득이의 반전 면모를 공개했다.

이어 양나래는 "여왕벌이 별거 후 혼자 살 집을 구했는데 칠득이가 형광등 갈아야겠다는 얘기를 하더라. 그런데 꿀벌이는 칠득이에게 집을 얘기한 적이 없었다. 알고 보니 칠득이가 꿀벌이한테 너무 집착한 나머지 집도 무단 침입하고, 휴대폰 비밀번호도 풀었던 거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불륜 행각이 발각될까봐 두려운 여왕벌은 여전히 스토커 칠득이와 억지로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퀸 와사비는 성인용품점 아르바이트 당시 만났던 역대급 진상 손님썰을 공개했다.

퀸 와사비는 "남자친구 있어?부터 엉덩이가 되게 힙업인데 너도 이거 써봐?라는 사람도 있고, 화장실에서 당장 제품을 써 봐야겠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해 충격을 주었다.

심지어 "어떻게 이렇게 잘 알아? 네가 써 봤어?라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 그건 머릿속에서 상상을 해본 것 아니냐"고 분노한 퀸 와사비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네, 다 써봤어요, 라며 광인의 눈빛을 장착하고 답했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한번은 제품을 환불하러 왔지만 제품에 체모를 남긴 사람도 있었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오히려 그 진상 손님은 퀸 와사비가 환불을 거절하자 오리발을 내밀며 제품을 내동댕이쳤다고 해 분노를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