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나래 "직장 내 불륜은 스테디셀러…인턴→팀장 안 가려" (세치혀)[종합]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사내 불륜녀 여왕벌 일화를 폭로했다.

7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는 챔피언 풍자에 맞서 도전하는 빽가, 서준맘, 양나래, 퀸 와사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나래는 "직장 내 불륜은 스테디셀러다"라며 스스로도 놀랐던 여왕벌의 불륜 썰을 공개했다.

누구나 들으면 다 알 정도의 대기업을 다니고 있다는 여왕벌은 환승남을 정해놓고 이별을 고했다고. 같은 직장 내에서 동기, 선배, 후배, 팀장, 부장 할 것 없이 5명의 피해자를 냈다는 여왕벌.



양나래는 "꿀벌이가 6번째 불륜남을 만나고 있을 때 집안도 좋고 얼굴도 좋은 인턴이 들어왔다. 꿀벌이는 바로 작업에 들어갔고, 바로 썸을 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전 불륜남과 달리 자신을 여왕처럼 받들지 않는 인턴에게 이별을 고했다는 여왕벌. 예상과 달리 쿨하게 이별을 수용한 인턴은 피해자들부터 남편까지를 모두 모아 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복수에 앞장 섰다고.

양나래는 "결국 꿀벌이는 이혼을 통보한 남편과 별거를 했다. 그런데 별거 중인 꿀벌이에게 인턴 칠득이가 찾아와서 이제 자기밖에 없다고 했다. 알고보니 칠득이가 꿀벌이를 독차지하기 위해서 그런 거다"며 불륜남들에게 소송까지 부추겼던 칠득이의 반전 면모를 공개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지만 이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반전을 예고한 양나래는 결국 82표라는 압도적인 표를 획득해 최고 기록으로 결승전에 진출, 서준맘을 이겼다. 



울며 겨자 먹기로 칠득이와 같이 살게 됐다는 여왕벌. 

양나래는 "여왕벌이 별거 후 혼자 살 집을 구했는데 칠득이가 형광등 갈아야겠다는 얘기를 하더라. 그런데 꿀벌이는 칠득이에게 집을 얘기한 적이 없었다. 알고 보니 칠득이가 꿀벌이한테 너무 집착한 나머지 집도 무단 침입하고, 휴대폰 비밀번호도 풀었던 거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불륜 행각이 발각될까봐 여왕벌은 여전히 스토커 칠득이와 억지로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