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배우 고두심이 처음으로 보인 귀촌 욕심이 좌절됐다.
7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강릉을 찾은 고두심, 김창옥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아기자기한 강릉 골목을 보며 추억을 회상하는 고두심과 김창옥.
길을 걷던 고두심이 '소변 금지' 표지판을 보고 "창옥이 같은 애가 이렇게"라며 재연하자, 김창옥은 "선생님, 여성인데 잘 아시네요. 여성분들은 잘 모르시는데"라며 웃었다.
77년 간 명주동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언니와 함께 명주동 투어에 나선 두 사람.
담장도 없고, 처음 만난 이에게 선뜻 곶감도 내어주는 인심 좋은 동네에 고두심은 "이 동네 이사오고 싶다"며 서울살이 50년 만에 귀촌 소망을 드러냈다. 이에 김창옥은 "선생님이 프로그램하면서 처음으로 이사 오고 싶다고 말씀하신다"고 놀라워했다.
하지만 정작 워낙 마을이 좋은 탓에 사람들이 떠나지 않아 집이 없다는 주민의 말에 두 사람은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