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불타는 트롯맨'이 오늘(7일) 최종 결승전을 진행, 대망의 제 1대 '트롯맨'이 탄생한다. 각종 구설과 논란 속에서 자진 하차한 황영웅이 그동안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혀온 가운데, 그 자리를 꿰찰 주인공이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MBN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이 7일 방송된다. 황영웅이 지난 결승 1차전 1위에 올랐지만, 학교 폭력을 비롯한 과거사 논란으로 최종 하차한 상황. 제작진 역시 그의 하차를 공식화하며 결승 2차전 방송부터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황영웅의 하차로 '불타는 트롯맨'은 TOP7이 됐다. TOP7은 바로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이다. 제작진은 전날 TOP7의 투표 독려샷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이들은 이번 결승 2차전에서 '나의 인생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 이에 앞서 슈트 차림의 투표 독려샷을 공개하며 저마다 매력을 어필하는 TOP7의 밝은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사실 TOP7이야말로 그동안 황영웅 논란으로 '불타는 트롯맨'에 대한 사회적 비난과 질타가 쏟아지는 동안 가장 마음고생이 컸을 터. 난리통 속에서 마지막 경연 준비에 힘을 쏟아냈을 이들의 간절하고 절실함 마음이 더욱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더욱이 자진 하차한 황영웅이 그동안 최종 우승 후보로 입에 오르내리면서 이들의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덜 빛날 수밖에 없던 상황. 황영웅이 초를 치고 사라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흔들림 없이 제 1대 '트롯맨'을 위한 레이스를 달리는 이들의 소신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오랜 대장정을 이어오며 땀과 눈물, 열정과 노력을 쏟아냈던 이들이다. TOP7을 비롯해 저마다 자리에서 꿈을 향해 달려온 모든 '트롯맨'들이 적어도 오늘만큼은 그 어떤 편견이나 부정적인 시선 없이 마지막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응원한다.
사진=MBN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