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결말동' 대성이 조성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이하 '결말동')에서는 조성호와 이상미의 집을 찾은 군 동료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가장 먼저 성호와 상미의 집을 찾아온 것은 바로 대성이었다. '레전드' 빅뱅 대성의 등장에 패널들은 모두 환호했다.
한혜진은 "뉴욕 생활할 때 한인 노래방 가서 빅뱅 노래로 버텼다. 거짓말 그러면서"라며 당시의 추억을 소환했고, 아이키 역시 "전 20대 초반에 빅뱅 노래가 나이트 클럽에 자주 나왔다. 빅뱅처럼 입고 춤을 췄다"고 동의했다.
전역 후 거의 처음으로 방송 출연이라는 대성에 이용진은 대성의 의리를 칭찬했고, 한혜진은 "동거하시게 되면 연락 좀 달라고.."라며 농담했다.
이전에도 둘의 집에 많이 왔다는 대성은 자연스럽게 소파에 눕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대성에 이어 도착한 군 동료 B1A4 신우와 비투비 서은광, 그리고 배우 조윤우.
특히 서은광은 집들이 선물로 돈과 복권을 건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성은 성호에게 "빨리 화장실 가서 금액 확인하고 와"라고 거들었다.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이들은 동거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성호가 경제적인 부분도 합치니까 수월하다고 이야기하자, 서은광은 본인만의 생각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자 상미는 "억울하다. 제가 수입이 조금 더 많다"고 인정했다. 이에 성호는 "지금이 조금 그런 거고, 집은 굳이 따지자면 제가 100만원 더 했다"고 쩨쩨한 모습을 보여 군 동료들마저 "결혼하기 싫다"며 비혼주의를 선언하게 해 웃음을 안겼다.
상미는 군 동료들에게 결혼 전 동거를 할 건지를 물었다. 이에 성호는 "그냥 결혼해"라고 훈수를 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호는 "이렇게 동거하면 무조건 결혼할 줄 알고 한 거다. 애초에 확신이 없었으면 저는 동거를 안 했을 거다"라고 덧붙였고, 결혼을 위한 동거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결혼해야지"라고 말하는 성호에 반해 상미는 "저는 죽을 때까지 안 하고 싶다"며 아직은 자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자 신우는 "그럼 결혼하기 전에 계약서라도 해서.. 묶는다든지"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또 상미가 10년을 기다려달라고 하면 기다릴 수 있냐는 질문에 성호가 머뭇거리자 대성은 "일단 정자를 얼려"라고 조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