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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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추행에 이어 트로피 중고 판매까지…인기 아이돌 왜 이러나

기사입력 2023.03.08 13:08 / 기사수정 2023.03.08 13:0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A.P의 'MAMA' 트로피가 필리핀 중고거래 시장에서 발견됐다.

최근 한 네티즌은 틱톡에서 본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필리핀의 한 틱톡 유저가 자신의 틱톡에 올린 'MAMA' 트로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트로피 하단에는 2012년 'MAMA Mnet PD's choice'라고 기재되어 있으며, 수상자는 B.A.P였다.



네티즌에 따르면, 이 트로피는 필리핀의 한 중고숍에서 200페소(약 47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에 필리핀 중고시장에 흘러온 과정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다.

B.A.P는 지난 2012년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그들은 '1004' '원 샷(ONE SHOT)' 등의 노래로 사랑받았지만, 소속사(TS엔터테인먼트)와 계약 갈등 등으로 인해 활동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2018년 8월 멤버 2명이 탈퇴했으며, 이후에 남은 멤버의 소속사 전속 계약도 끝나면서 실질적으로 해체됐다.

또한 B.A.P는 멤버 힘찬이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유명하다.

힘찬은 2018년 7월 24일 새벽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이듬해 4월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펜션에는 힘찬과 지인 등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 술자리를 하고 있었고,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피해 여성은 힘찬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고 힘찬은 묵시적인 동의가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힘찬은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술집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추가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사진 = 트위터,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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