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가수 박기영이 남편이 자신이 소송에 휘말렸을 당시 변호사였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박기영은 지난 21일 방송된 tvN '러브송'에 출연해 남편과의 만남부터 우여곡절 끝에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영은 "남편은 내가 소송사건에 휘말렸을 때 사건담당 변호사였다"며 "젊고 귀여운 인상이었다. 내가 그 사람이랑 잘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까지가 쉽지는 않았다"며 "여섯 번 헤어졌다. 헤어질 때마다 술이 늘었다"고 "서로가 익숙하지 않고 집안에서도 반대가 있어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했다"며 "마지막에 헤어진 2008년에는 10달 정도 헤어져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기영은 "그를 잊기 위해 미친 듯이 일을 했다"며 "가수 호란에게 가사를 같이 쓰자고 했다. 나는 내 입장에서 호란이는 남편의 입장에서 가사를 써 곡 '동행'을 완성했다"며 "이 곡을 만든 뒤 남편과 다시 사랑하게 됐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 박기영 ⓒ tvN 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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