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6.22 02:25 / 기사수정 2005.06.22 02:25
지난 6월 18일 중간순위 1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두며 숨고르기를 한 대구FC(단장 이대섭)가 꼴지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 중위권 도약을 위한 일전을 펼친다.
1승2무4패(승점 5)로 11위에 머물러 있는 대구FC는 6월22일(수) 오후 7시30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전기리그 들어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전북과 전기리그 8차전을 갖는다.
대구는 서울 전(6월15일)과 인천 전(6월18일)에서 잇따라 골을 터트리며 전기리그에서만 5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산드로를 선봉장으로 내세워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준다는 계획이다.
미드필드진에는 최근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던 홍순학이 부상으로 빠지는 대신, 지난 경기에 빠졌던 윤주일이 출장해 이상일과 양 윙 미드필드를 맡게 된다. 이외에 수원전에 첫 골을 기록한 김주환과 인천전 첫 도움을 기록한 송정우, 이문선 등이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다. 수비에는 산티아고가 경고누적으로 빠졌으며 민영기, 박종진 등이 포진됐다.
수원에게 역전패를 당하는 등 2무5패로 부진한 전북은 스피드가 좋은 보띠와 네또 등 용병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수원전에서 2골을 기록한 공격형 미드필드 정종관을 투입,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여기에 후반 들어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는 195센티미터의 장신 선수인 손정탁 선수를 교체투입, 고공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북 역시 수비의 핵인 최진철선수가 경고누적으로 빠져 있어 공백이 예상된다.
대구는 올 시즌에는 지난 4월10일 컵 대회에서 찌아고의 골로 1 대 0으로 승리했으나, 통산전적은 2승3무3패(2004년 1승1무1패)로 다소 열세에 있다. 그러나 전북이 최근 2연패를 당한데다 전기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만큼 대구의 우세가 예상된다. 대구는 전북을 잡을 경우 승점 3을 추가 8점을 기록, 중위권 진출을 위한 마지막 불씨를 살리게 된다.
대구는 이번 홈경기에 이어 6월26일(일) 오후 7시 성남 제2종합경기장에서 성남과 9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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