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2 12:02 / 기사수정 2011.05.22 12:03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세계 10대 유령사진으로 15년간 미스터리에 쌓여있었던 '웸 유령' 사진의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18일 (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995년 11월 19일 영국 슈롭셔의 웸 시청건물에 발생한 화재 상황을 담은 사진 속 유령의 진위 여부가 밝혀졌음을 보도했다.
이 사진은 당시 지역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토니 오래힐리가 촬영한 것으로, 화재현장 속에서 한 소녀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소녀는 그 시대 이전의 옷을 입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은 이 소녀가 1677년 웸 시청에 불을 지른 14세 소녀 '제인 추름'의 유령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후 이 사진은 세계 10대 유령사진으로 선정됐으며 웸 시청건물도 관광지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15년 만에 택시 운전사 브라이언 리어(77)가 지역신문 '슈롭셔 스타'에서 1922년 웸 거리를 담은 사진에서 '웸 유령' 사진 속 소녀와 드레스와 모자가 동일한 소녀를 찾아내며 '웸 유령' 사진의 진실이 밝혀졌다.
이 사진을 촬영한 토니 오래 힐리는 2005년 사망 당시까지 사진의 조작여부를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텔레그라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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