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신성한, 이혼' 조승우와 한혜진이 이혼 소송 이후 특별한 공조를 예고했다.
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 2회에서 성한(조승우)는 서진(한혜진)의 이혼 소송을 승소로 이끌었다.
서진은 이미 상간남과의 외도가 담긴 성관계 영상이 퍼지며 불리한 입지를 가졌다. 그럼에도 성한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성한은 "재판으로 진행된 이상 위자료까지 요구할거다. 쫄리 말라. 우리가 이길거니까"라고 강조했다.
특히 성한은 서진의 아들인 현우는 만나고 더욱 마음을 굳혔다. 현우는 성한에게 자신의 엄마의 외도 영상을 아빠 희섭(박정표) 때문에 보게 된 것이라고 밝힌 것.
이에 성한은 법정에서 해당 사실을 밝혔고, 분노한 서진은 희섭의 뺨을 때리기까지 했다. 희섭의 파렴치한 행동이 드러나며 소송을 승소했고, 서진은 재산분할까지 받게 됐다.
성한은 이혼소송 승소 이후 찾아온 서진에게 왜 남편과 결혼했는지 물었다. 서진은 "날 사랑한다고 하니까 그래서 그랬다. 우리 오빠가 도박 중독이었다. 전남편과 절친이었다. 오빠가 회사 자금으로 도박을 했다. 그때 회사가 부도가 날 상황이었는데 전남편이 집 팔아서 정리해줬다. 지나고 보니 부채감이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서진은 "헤어지자 마음 먹었을 때 오빠가 죽었다. 도박해서 다 날리고 만취가 되어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무서워서 또 주저앉고 그렇게 살다보니"라고 슬픈 사연을 털어놓기도.
이후 서진은 성한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여러 잡무를 도맡아 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등, 지속적인 도움을 줄 것을 예고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