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가 김지안에게 김경화가 그동안 시한부 환자인 척 연기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7회에서는 신무영(김승수 분)이 신지혜(김지안)에게 오희은(김경화)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거짓말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무영은 신지혜와 오희은, 조남수(양대혁)를 회사로 불렀다. 신무영은 강 이사에게 민트 커뮤니케이션 측에 보낼 내용 증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었고, "그리고 이 명함 스캔해서 그쪽에 같이 보내주세요. 오희은 씨가 6개월 시한부 판정받았다고 하면서 준 주치의 명함인데 개인적인 핸드폰 번호는 다른 사람이더라고요"라며 밝혔다.
신무영은 "한마디로 가짜 명함인 거죠. 현재 대한민국에서 원톱인 광고 제작사 이사이자 팀장을 맡고 계신 분의 건강도 염려가 되지만 만약 그게 거짓말일 경우에는 더더욱 함께 일할 수 없다는 거 그쪽에 반드시 명시해 주세요"라며 오희은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것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신지혜는 "엄마 아픈 게 거짓말이라고?"라며 충격에 빠졌고, 조남수는 "아니오. 제약회사에 다니는 제 친구한테 어머니 드시는 약 물어봤는데 어머니 지금 심각한 상태인 거 맞으세요"라며 둘러댔다.
그러나 신무영은 조남수 역시 고소한 상황이었다. 신무영은 "조남수 대리 건은 모든 회사 임직원이 알 수 있도록 회사 내부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우리 회사에서는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니까"라며 당부했다.
오희은은 "고작 이런 이야기하려고 바쁜 사람 오라 그런 거야?"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고, 신무영은 "신지혜 씨 교육 차원에서 두 사람 다 오라고 한 겁니다. 본인 주변 사람들이 대체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지 아직도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요"라며 당부했다.
신지혜는 "엄마 아픈 거 진짜 거짓말이야?"라며 물었고, 신무영은 "내가 알기로는 거짓말이야. 정 못 믿겠으면 주치의를 직접 만나봐도 좋고. 얼마 전에 통화했던 가짜 의사 선생은 피트니스 트레이너야"라며 설명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