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팬으로 유명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뛴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나마, 퀴라소와의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가르나초가 포함되면서 메시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르나초는 호날두의 팬으로 유명하다. 호날두는 지난 15년 동안 메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라이벌이다. 호날두 팬인 가르나초와 메시가 함께 뛰는 모습을 보는 걸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이유다.
가르나초는 골 세리머니로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따라하거나 호날두의 패션 브랜드 'CR7'의 속옷을 착용하는 등 호날두를 향한 팬심을 은연 중에 드러낸 바 있다.
물론 가르나초와 메시의 사이가 안 좋은 것은 아니다. 지난해 가르나초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처음 소집됐을 때 메시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고, 메시 또한 가르나초의 재능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앙헬 디마리아 등 우승 멤버 대부분을 그대로 불러들였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
골키퍼 : 프랑코 아르마니(리버 플레이트), 헤로니모 룰리(아약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수비수 : 후안 포이스(비야레알), 마르코스 아쿠냐, 곤살로 몬티엘(이상 세비야),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네우엔 페레스(우디네세), 헤르만 페첼라(레알 베티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올랭피크 리옹), 라우타로 블랑코(엘체)
미드필더 : 기도 로드리게스(베티스),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막시모 페로네(맨체스터 시티), 에세키엘 팔라시오스(바이어 레버쿠젠), 로드리고 데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파쿤도 부오나노테(이상 브라이턴), 티아고 알마다(아틀란타), 지오바니 로셀소(비야레알)
공격수 : 앙헬 디마리아(유벤투스), 앙헬 코레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애스턴 빌라), 발렌틴 카르보니,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이상 인터 밀란), 리오넬 메시(PSG), 파울로 디발라(로마),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 니콜라스 곤살레스(피오렌티나), 알레한드로 고메스(세비야)
사진=ESPN, 가르나초 SNS,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