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성리가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위한 조언을 건넸다.
성리는 최근 TV조선 '미스터트롯2' 출연 이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프로듀스 101'에 이어 '보이스트롯', '미스터트롯2'까지 연이어 오디션 프로그램을 겪으며 한층 단단하게 성장했다고.
성리는 현재 방송중인 Mnet '보이즈 플래닛'에 대해 "본방송을 못보니까 짧은 영상으로 봤다. 제가 '프듀'에 출연한게 벌써 6년전이다. 근데도 '보이즈 플래닛'을 보니 끄때가 많이 생각나더라"라고 했다.
그는 "'미스터트롯'이 종영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또 등장하면서 새롭게 붐이 되면 재밌겠다느 ㄴ생각이 들더라"라며 "저는 이제 다시 아이돌로 돌아가기엔 늦었지만 후배드을 늘 응원하는 입장이다. '보이즈 플래닛' 출연자들도 후회없이 모든 걸 쏟아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성리는 "저는 당시를 돌아보면 열심히 못한 거 같아서 후회하는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성리는 '프듀' 이후 참가자들과 함께 레인즈를 결성하고 활동했다. 그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여전히 다들 친하게 지낸다"며 "당시에 재결성 이야기도 했고 멤버들 반응도 긍정적이었지만 아무래도 회사의 상황도 있고 개인적인 상황들이 겹쳐서 잘 안됐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성리는 어떤 가수라는 말을 듣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하며 "사람들이 꾸준히 노력하는 가수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미스터트롯'에 성리가 왜 나오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그만큼 목마름이 컸다. 사람들이 성공했으면 하는 가수로 저를 여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성리가 바라는 가수로서의 성공을 무엇일까. 그는 "다른 일 없이 가수라는 본업에만 몰두하면 행복한 삶이 아닐까 싶다. 연예인을 하면서 부업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는 가수로서만 살면서 바쁘게 살아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사진= C2K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