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강부자가 '동네 한 바퀴'의 새로운 내레이터를 맡는다.
2일, KBS 1TV '동네 한 바퀴' 제작진은 배우 강부자가 오는 4일 방송부터 내레이터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나문희로부터 배턴을 이어받은 강부자는 지난 1일 KBS 스튜디오에서 해외 편 4부작 중 1부 브라질 상파울루편 녹음을 진행했다.
국민 배우 강부자는 50여 년 전 낯선 나라 브라질로 떠나 삯바느질에서부터 안 해 본 것 없이 부지런히 일하며 그곳에 뿌리내린 상파울루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에 울고 웃으며 1시간 여 녹음을 드라마 촬영처럼 열정적으로 마쳤다.
특히 '동네 한 바퀴'의 열혈 팬임을 밝힌 강부자는 "훌륭한 동료 배우 나문희에 이어 내가 너무 사랑하는 이 프로그램의 목소리로 매주 시청자 분들께 동네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행복하다. 따뜻하고 재미있게 동네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동네 한 바퀴'를 빛내 준 배우 나문희가 영화 촬영 등 바쁜 일정으로 매주 서울에서 진행하는 녹음을 소화하기 어려워지면서 큰 아쉬움 속에 하차를 결정했다"며 나문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국민 엄마' 강부자의 목소리로 깊이 있는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새로워진 '동네 한 바퀴'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동네 한 바퀴'는 오는 4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사진=KBS 1TV '동네 한 바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