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운드] 시니어 투어 2차전 이오순 단독선두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 5836야드)에서 열린 2005 이동수골프 시니어여자오픈 본선 2차전(총상금 3천만원) 1라운드에서 이오순(43)이 이븐 72타를 치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본선 1차전에서 아깝게 2위를 차지했던 심의영(45)이 김송율(45)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아마추어 임정미(41)가 76타로 아마추어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10번홀(레이크코스)에서 출발한 이오순은 전반 9홀에서 보기1개와 버디 3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34타로 노련한 플레이로 전반9홀 경기를 주도하였다. 후반 9홀에 들어선 이오순은 14번홀(파4,335야드)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3번홀(파4, 301야드),18번홀(파4,348야드)에서 보기를 범하여 1라운드 총합계 이븐 72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오순은 라운드를 마치고 “아마추어들과 함께 하는 경기라서 프로로서 좋은 경기를 보여 주고 싶었는데 요즘 계속 되고 있는 허리통증과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다소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순간순간 포기 하지 않고 프로정신으로 최선을 다했다. ” 며 겸손한 라운드 소감을 밝혔다. “내일은 거리감각을 찾는게 관건이다. 센추리21에서 두번째 라운드라서 오늘 라운드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내일은 오늘 라운드를 바탕으로 거리와 샷 감각을 회복하는데 더욱 신경 쓸 예정이다.”라고 최종라운드에 대한 전략을 밝혔다.
한편 본선 1차전에서 노환순(46)에게 아쉽게 우승을 내줬던 심의영은 오늘 총합계 76타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는데 볼이 생각보다 잘 맞지 않아 아쉬운 점이 많았다. 내일은 오늘 경기내용을 좀더 보완해서 더욱 치밀한 전략으로 최종라운드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심의영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김송율(45)은 “전체적으로 컨디션은 좋았는데 퍼팅이 많이 아쉬웠다. 내일은 신중하게 퍼팅에 좀 더 신경써서 차분한 플레이를 해야 될 것 같다”며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동수 F&G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코스포엔터프라이즈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05 이동수골프 시니어 여자오픈 골프대회 2차전 최종라운드는 첫날 88타를 기록한 공동 50위까지 총 52 명의 프로와 아마추어가 6월 21일(화) 오전 7시부터 센추리21 컨트리클럽 파인과 레이크 코스에서 티-오프 할 예정이다.
엑츠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