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수진이 ‘두뇌공조’ 종영 소감을 전했다.
28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으로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 분)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차태현)와 반전을 품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수진은 '두뇌공조'에서 신하루의 고모이자 '중년의 뇌'를 가진 의사 신지형 역을 맡았다. 신지형 역할을 맡은 김수진은 의사로서 딱 부러지는 면모는 물론 신하루의 유일한 혈육이자 따뜻한 고모를 부드러우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그려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수진은 역할을 위해 뇌 과학 분야와 언어적인 감수성을 익히려 뇌 과학책들을 다수 소장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 실제 신경외과 의사들이 증후군이나 증상을 설명하는 영상들 을 반복해 참고하며 어조를 변형,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진은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 덕에 개인적으로 뇌 과학이 매우 흥미진진한 분야라는 것을 알았다”며 “일상을 살아가는 데 유익한 부분이 많아서 관련 서적에 흥미를 갖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 출연한 배우 정용화와 차태현을 언급하며 “두 사람이 멋진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줘서 존경 어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도 덧붙혔다.
한편, 2001년 영화 ‘와니와 준하’로 데뷔한 김수진은 영화 ‘화차’, ‘터널’, ‘싱글라이더’, ‘1987’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을 뿐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JTBC ‘미스티’, tvN ‘왕이 된 남자’ MBC ‘멧돼지 사냥’,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tvN ‘나빌레라’, JTBC ’언더커버’, JTBC ‘대행사’ 등의 작품에 이름을 올리며 연기파 배우로 중심을 지켜나가고 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