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동상이몽2' 조혜련이 염경환과 결혼을 생각한 적 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김구라의 36년 지기이자 홈쇼핑에서 활약 중인 코미디언 염경환이 출연했다.
조혜련은 두 남자의 유일무이 여사친으로 소개됐다.
김숙은 "조혜련이 한때 김구라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고백했고 염경환과는 결혼할 뻔했다더라"며 궁금해했다. 김구라는 조혜련에게 "너 왜 이래?"라며 당황했다.
조혜련은 "김구라는 솔직히 돌싱 시기가 겹쳤다. 그때 나도 한창 참고 있었다. 급할 때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생각은 할 수 있다"라며 끄떡였다.
조혜련은 "김구라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나보다"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나도 두 번 결혼인데 신중해야지. 혜련아 너도 이해하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염경환과 결혼할 뻔한 거라는 건 뭐냐. 금시초문이다"라고 물었다.
조혜련은 "SBS '좋은 친구들'에서 아버지가 엄마를 모시고 경주에 가서 비교체험 극과 극을 했다. 경주 여행을 갔는데 우리 엄마 아빠를 극진히 모시더라. 너무 잘했다. 그런데 아버지와 엄마가 염경환과 좀 생각을 해보라고 애가 너무 괜찮다고 했다. 그때 그래서 살짝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염경환은 "난 청순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조혜련은 "난 청순은 아니다. 청승이다"라며 인정했다.
서장훈은 "조혜련 남편이 아주 훌륭하다고 한다. 박미선이 재혼한 친구 중 가장 성공했다면서 희대의 사랑꾼이라고 하더라. 외모도 배용준, 류승룡, 손호준의 닮은꼴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살짝 손범수 씨도 있다. 여러분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괜찮은 사람 만나지 않았냐"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구라는 "두 커플 너무 사랑해"라며 영혼 없이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